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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중 하나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도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컫는다. 월류봉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중간지점에서 옆으로 빠져 월류정으로 내려 가는 중 멀리 보이는 월류정 송시열 유허비 유허비란 한 인물의 행적을 기리고, 그의 옛 자치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워두는 비로, 이 비는 ..
황간초등학교 모습 남성근린공원 황간면 남성리 154-2번지 8만8054㎡면적에 65억의 예산으로, 광장, 주차장,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황간 남성근린공원을 조성하였다. 가학루 올라가는 길의 대나무숲 가학루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남성리 황간향교 앞에 있는 누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호. 1393년(태조 2) 황간현감 하첨이 창건했는데 경상도관찰사 남공이 세월과 세상이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하다는 뜻에서 가학루라 편액하고 이첨(李詹)이 기문을 썼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현감 손번과 구장원이 중건한 후 1716년(숙종 42) 현감 황도(黃鍍)와 정조 때 현감 이운영(李運永)이 중수했으며, 1930년에 김석영(金錫泳) 군수가 다시 중수했다. 가학루에서 바라본 모습 ..
선샤인 스튜디오 선샤인 스튜디오는 1900년대 드라마 세트장으로 인기리에 종영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세트장이다.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시대를 그린 세트장인 만큼, 곳곳에서 복고풍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드라마의 주무대인 글로리호텔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주인공들 미스터 선샤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검은 머리 미국인인 주인공 유진 초이 역을 맡은 이병헌과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의 김태리의 로맨스가 주된 줄거리이다. 글로리호텔 내부 모습들
강경 젓갈시장 젓갈시장은 강경읍 염천리에 자리 잡고 있다. ‘소금물이 드나드는 강’이라는 이름에 꼭 맞게 골목 곳곳에선 짠내가 훅 풍겨온다. 그 강변을 따라 140곳의 젓갈가게가 줄지어 있다. 젓갈판매장 가게 내부는 그야말로 밥도둑 소굴이었다. 고춧가루 양념을 한 오징어젓·낙지젓 등은 냉장실에 가지런히 담겼고, 새우젓·황석어(조기의 새끼)젓·멸치젓은 큰 드럼통에 담겨 밥상에 오를 날만을 기다린다. 그 종류만 20여가지. 계절을 따지자면 봄에는 밴댕이젓·꼴뚜기젓, 늦여름에는 조개젓, 가을에는 새우 육젓과 황석어젓·어리굴젓이 맛있다고 한다. 모두 6개월~1년을 푹 삭힌 것들이다. 상인들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의 생선과 소금은 전남 신안과 목포, 서해의 강화도와 태안 등지에서 온다. 지금은 자동차가 운송을 맡지..
강경근대문화거리 강경은 충청도와 전라도를 잇는 해상과 육상의 교통요지로 조선 3대 시장의 명성을 누렸다. 번화했던 강경에 수많은 근대역사문화의 보고가 남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강경에는 총 3개의 근대역사문화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도로와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문화유산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가뿐한 마음으로 산책하며 그 시절 거리풍경을 그려볼 수 있다. 여행의 시작점인 등록문화재 제324호 강경역사관은 르네상스풍의 단층 건물로 서양 고전 건축 중 테라스 스타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은행과 도서관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현재는 강경역사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가까이에 구 연수당 건재 한약방, 교장 관사, 노동조합, 한일은행, 화교학교, 천주교 강경성당 등 역사문화유적과 기독교 성..
강경 성지성당 가는 길 어디서든 젓갈 판매장이.... 강경 성지성당 강경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첫 사목성지이다. 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상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그해 10월 12일 저녁 8시,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 등 일행과 함께 금강을 거슬러 강경 황산동네에 내렸다. 구순오 교우의 집에 한 달 정도 머물면서 그토록 바라던 고국에서의 첫 미사 등 성무활동과 복음전파를 시작하였다. “마침내 여러 날이 걸려 강경이라는 항구에 도착하였고,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교우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서울 1845.11.20. 김대건 신부 열여덟 번째 서한 중 일부이다. 그러나 다음해인 1846년 6월 5일 연평도 부근 순위도에서 체포되었고, 그해 9월 16일 새남터에서 순교를 당..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1905년 자본금 50만원의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으로 설립되어, 1913년에 건축한 건물로 한일병탄 후 일제에 의해 한호농공은행이 조선식산은행으로 개편되면서 조선식산은행 강경지점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해방과 더불어 한일은행 강경지점으로, 다시 충청은행 강경지점으로 바뀌면서 명실공히 근대에 번성했던 강경지역의 상권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금융시설이다. 금고
강경 옥녀봉 옥녀봉은 논산 8경 중 하나로, 송재정(정자)과 봉수대에서 강경읍내나 금강을 조망하기에 좋다. 옥녀봉 정자에서 바라보면 사방이 거칠 것이 없이 훤하고, 논산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 부여와 익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고, 평야와 강이 조화를 이루고 저멀리 산이 배경처럼 서 있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옛날 이 산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아주 맑았고, 산은 숲으로 우거져 있었으며 사방으로 끝없이 펼쳐진 넓은 들이 있어 경치가 더없이 좋았다고 한다. 때문에 옥녀봉은 달 밝은 보름날 하늘나라 선녀들이 이 산마루에 내려와 경치의 아름다움을 즐겼고 맑은 강물에 목욕을 하며 놀았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옥녀봉 봉수대는 전북 익산 광두원산의 봉수를 받아 황화산성, 노성봉수로 연락을 취하던 곳..
강경역에서 바라본 읍내 모습 강경 읍내 케익하우스 케익하우스에서 빵을 사고 황산근린공원 내 돌산전망대로 출발 돌산전망대 앞쪽에 위치한 강경젓갈전시관. 마침 점심시간이라며 문이 닫혀 있어 구경을 못했다. 강경은 박범신 작가 작품의 배경지이기도 하기에 돌산전망대를 오르기 직전에 박범신 문학비가 위치하고 있다 돌산 전망대 황산나루 언저리 돌산은 등대모양의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소년기 박범신의 문학적 모태가 됐던 갈대밭과 함께 소금의 핵심무대가 되고 있는 옥녀봉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돌산전망대에서 옥녀봉까지 강경포구의 둑길은 선명우의 막내딸 지우와 화자가 걸었던 길이다. 한때 강경포구를 주름잡았던 어선들이 줄지어 서있는 낭만어린 둑길을 걷다보면 포구의 옛 모습이 그려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경의 모..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홍성의 유명 빵집 '당나귀 제빵소' 홍성전통시장 홍성읍 대교리에 위치해 있는 홍성정통시장은 매달 1일과 6일마다 열리는 5일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전통시장 안에 홍성관광두레사랑방과 홍성대장간이 위치해 있다. 이곳 반찬가게에서 반찬과 곱창전골을 사와서 맛있게 먹었었다. 김좌진 장군 동상 한국의 독립운동가 백야 김좌진 장군은 홍성을 대표하는 위인이다. 1920년 김좌진 장군은 독립전쟁 사상 최대의 전투인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 홍성 군민들의 모금과 지원금으로 1983년 5월 31일 고암리 오거리에 백야 김좌진 장군 동상을 완공해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홍성역에서 기차를 타고 바라본 홍성의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