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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기념관경기도 안산시 본오동에 있는 최용신기념관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교육 활동을 통해 애국심을 심어준 여성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을 기리고자 2007년 11월에 건립한 공립박물관이며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이다. 최용신 선생이 샘골 마을 사람들과 함께 세운 샘골 강습소가 있던 곳에 건립되었으며 지층에는 최용신의 삶과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는 주제의 상설전시실과 교육 영상실, 지상에는 어린이 체험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기념관이 위치한 상록수공원 내에는 최용신 묘소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최용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전시와 나라 사랑과 상록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상록수문화제, 학술 심포지엄, 추..

수원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마로니에길에 길이 270m, 폭 14m 규모로 해외 자매·우호도시를 알리기 위해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를 조성하였다. 자매결연을 맺은 곳은 중국 산동성 지난시,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시, 일본 훗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 터키 얄로바주 얄로바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 멕시코 멕시코주 똘루카시, 모로코 페즈시, 베트남 하이즈엉성, 캄보디아 시엠립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브라질 꾸리찌바시 등이다. 베트남 하이즈엉성 캄보디아 시엠립주 앙코르와트 '바라문교 사원'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일본 아사히카와시 멕시코 톨루카시의 상징 조형물

이곳은 제물포 구락부 건물로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갤러리 및 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다. 제물포 구락부의 이 계단은 드라마 '도깨비' 제 13화에 등장한 곳으로, 이곳에서 공유가 가슴에 꽂힌 검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달은 곳으로 나온다. 제물포 구락부 개항기 인천에 거주하던 미국·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 및 기타 외국인과 소수의 중국·일본인들이 친목을 돕는 사교장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1901년에 지었다. 벽돌로 된 2층 건물로 지붕을 양철로 덮었으며 내부에는 사교실·도서실·당구대 등을 마련하였고, 따로 테니스 코트도 가지고 있었다. 1914년 외국인 거주지역인 각국조계(各國租界)가 철폐되고 일본 재향군인회관, 부인회관, 광복 후에는 미군이 사용하였다. 1953년부터 1990년까지는 인천시립박물관으로..

인천시민애집 인천 송학동의 옛 시장 관사는 1900년대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이 공존한 건축물과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을 갖추고 있는 저택이다. 광복 이후, 레스토랑이나 사교장 등으로 이용되다가 인천시에서 매입, 시장 관사 건물과 인천 역사자료관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2021년 7월부터 인천시민애(愛)집으로 탈바꿈하였다. 인천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복합 역사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누들플랫폼 인천의 먹거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각종 면 종류다. 짜장면은 물론 쫄면의 시작도 인천이었기 때문. 차이나타운 내에 자리한 누들 플랫폼은 이름 그대로 면을 주제로 꾸민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선 짜장면과 쫄면의 탄생을 비롯해 화평동 냉면과 새집 칼국수 등 인천 시민들에게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가 이뤄진다. ‘쫄면 제1호 공장’인 광신 제면소에서 기증한 사출기 등 다양한 관련 유물도 전시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에선 모형이나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세계의 향신료가 전시돼 직접 그 향을 맡아볼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 근현대사의 시공간과 문학이 동거하는 곳이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 개항장 주변의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 120여 년 전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건물부터 볼거리다. 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근대문화는 '인천'을 통해 들어왔다. 물류창고, 김치 공장이었던 건물은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견디며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문학관으로 재탄생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 분단에 이르는 시기에 집필된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최남선, 이광수, 김소월, 한용운, 나도향, 현진건, 염상섭, 정지용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작가들의 작품 원본과 복각본, 동영상 등을 통해 ..

인천 일본풍거리 100여년전 개항기에 일본인들이 치외법권을 누리며 살던 인천 '일본지계'가 일본풍 거리로 변신했다. 일본 조계지였던 곳은 일본풍 목조건물이 있어 이곳이 일본인이 거주한 곳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십년에서 100여년 전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문화 공간이나 카페로 변모한 곳들이 여럿 눈에 띈다. 관동오리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일본식 목조 주택을,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한옥 고재를 사용하여 되살려낸 고풍스러운 건물에 자리한 카페 관동오리진 이다. 매일 아침 직접 빚는 무농약 국산 재료만 사용하는 오늘의 떡, 좋은 커피와 마실거리와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며, 각종 모임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2층 다다미방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팥빙수와 말차라떼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자유공원에서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내려오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을 볼 수 있다. 계단 위쪽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기증한 공자상이 서 있다. 일본인 거주 지역인 ‘일본 조계’와 중국인 거주 지역인 ‘청국 조계’의 경계에 있는 계단으로,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다양한 먹거리 좌판과 중식당이 많은 청국 조계지가 화려한 풍경이라면 일본 조계지는 일본 목조건물과 근대건축물 등으로 구성된 차분한 분위기의 거리다. 조계지 계단 끝부분에 위치한 공자 동상 공자 동상 위쪽으로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석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물품들을 파는 상점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인들이 살게 된 지도 100년이 넘었다. 빠르게 변하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

인천 중구 생활사전시관 과거와 현재가 넘나드는 이곳,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중구, 중구생활전시관은 제1관 대불호텔 전시관과 제2관 생활사전시관(1960~1970년대)으로 되어 있다. 대불호텔 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며, 생활사 전시관에서는 1960~1970년대 인천중구의 생활사를 볼 수 있다. 예전 가정집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다.

대불호텔전시관 대불호텔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로 지금은 허물어진 뒤 유구만 남아있고, 2018년 복원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883년 인천항 개항 후 오랜 항해를 마치고 조선 땅을 밟은 여행객들에게는 고단한 여정이 더 남아 있었다. 이들의 주 목적지는 서울인 경우가 많았는데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우마차로 12시간 이상 걸렸다. 이 때문에 하루를 인천에서 묵어야 했지만, 외국인을 맞이할 만한 숙박시설은 거의 없었다. 나가사키 출신의 무역상 호리 히사타로와 그의 아들 호리 리키타로는 이 점에 착안해 현재 인천시 중구 중앙동1가 18 터에 서양식 3층 벽돌 건물을 짓고 1888년 호텔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이 탄생한 순간이다. 모두 11개의 객실을 갖춘 대불호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