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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애집 인천 송학동의 옛 시장 관사는 1900년대 일본인 사업가의 별장으로, 일본식과 서양식이 공존한 건축물과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을 갖추고 있는 저택이다. 광복 이후, 레스토랑이나 사교장 등으로 이용되다가 인천시에서 매입, 시장 관사 건물과 인천 역사자료관으로 운영되다가 최근 2021년 7월부터 인천시민애(愛)집으로 탈바꿈하였다. 인천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다양한 콘텐츠의 복합 역사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누들플랫폼 인천의 먹거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각종 면 종류다. 짜장면은 물론 쫄면의 시작도 인천이었기 때문. 차이나타운 내에 자리한 누들 플랫폼은 이름 그대로 면을 주제로 꾸민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에선 짜장면과 쫄면의 탄생을 비롯해 화평동 냉면과 새집 칼국수 등 인천 시민들에게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가 이뤄진다. ‘쫄면 제1호 공장’인 광신 제면소에서 기증한 사출기 등 다양한 관련 유물도 전시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층에선 모형이나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세계의 향신료가 전시돼 직접 그 향을 맡아볼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 근현대사의 시공간과 문학이 동거하는 곳이다. 한국근대문학관은 인천 개항장 주변의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다. 120여 년 전 개항기 인천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건물부터 볼거리다. 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근대문화는 '인천'을 통해 들어왔다. 물류창고, 김치 공장이었던 건물은 100년에 가까운 세월을 견디며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문학관으로 재탄생했다.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1890년대 근대계몽기부터 1948년 분단에 이르는 시기에 집필된 한국 근대문학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최남선, 이광수, 김소월, 한용운, 나도향, 현진건, 염상섭, 정지용 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작가들의 작품 원본과 복각본, 동영상 등을 통해 ..

인천 일본풍거리 100여년전 개항기에 일본인들이 치외법권을 누리며 살던 인천 '일본지계'가 일본풍 거리로 변신했다. 일본 조계지였던 곳은 일본풍 목조건물이 있어 이곳이 일본인이 거주한 곳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십년에서 100여년 전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문화 공간이나 카페로 변모한 곳들이 여럿 눈에 띈다. 관동오리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일본식 목조 주택을,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한옥 고재를 사용하여 되살려낸 고풍스러운 건물에 자리한 카페 관동오리진 이다. 매일 아침 직접 빚는 무농약 국산 재료만 사용하는 오늘의 떡, 좋은 커피와 마실거리와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며, 각종 모임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2층 다다미방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팥빙수와 말차라떼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자유공원에서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내려오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을 볼 수 있다. 계단 위쪽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기증한 공자상이 서 있다. 일본인 거주 지역인 ‘일본 조계’와 중국인 거주 지역인 ‘청국 조계’의 경계에 있는 계단으로,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다양한 먹거리 좌판과 중식당이 많은 청국 조계지가 화려한 풍경이라면 일본 조계지는 일본 목조건물과 근대건축물 등으로 구성된 차분한 분위기의 거리다. 조계지 계단 끝부분에 위치한 공자 동상 공자 동상 위쪽으로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석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물품들을 파는 상점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인들이 살게 된 지도 100년이 넘었다. 빠르게 변하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

인천 중구 생활사전시관 과거와 현재가 넘나드는 이곳,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중구, 중구생활전시관은 제1관 대불호텔 전시관과 제2관 생활사전시관(1960~1970년대)으로 되어 있다. 대불호텔 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이며, 생활사 전시관에서는 1960~1970년대 인천중구의 생활사를 볼 수 있다. 예전 가정집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다.

대불호텔전시관 대불호텔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로 지금은 허물어진 뒤 유구만 남아있고, 2018년 복원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883년 인천항 개항 후 오랜 항해를 마치고 조선 땅을 밟은 여행객들에게는 고단한 여정이 더 남아 있었다. 이들의 주 목적지는 서울인 경우가 많았는데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우마차로 12시간 이상 걸렸다. 이 때문에 하루를 인천에서 묵어야 했지만, 외국인을 맞이할 만한 숙박시설은 거의 없었다. 나가사키 출신의 무역상 호리 히사타로와 그의 아들 호리 리키타로는 이 점에 착안해 현재 인천시 중구 중앙동1가 18 터에 서양식 3층 벽돌 건물을 짓고 1888년 호텔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이 탄생한 순간이다. 모두 11개의 객실을 갖춘 대불호텔의..

인천 화교역사관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화교역사관은 한중문화관과 연결돼 있다. 한국 근대사와 함께 한 화교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화교 전시관이다.

한중문화관 인천광역시 중구 한중문화관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ㆍ중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건립되었다. 한중문화관은 다채로운 공연, 특별기획전 및 국내 유일한 차이나타운과의 연계를 통해 언제든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쉼터로 자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국문물전시실, 중국문화체험코너, 한국과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있는 도서열람코너 등을 갖추고 지식, 체험, 흥미를 주는 문화적 메카로 새롭게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