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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내 연못 돈덕전대한제국 외교 공간으로 기획되었던 돈덕전은 덕수궁 내에 있는 서양식 2층 건물이다. ‘돈덕(惇德)’의 뜻은 ‘덕 있는 이를 도탑게 해 어진 이를 믿는다’ 라는 의미로 ‘덕이 있는 자’는 교류하며 신뢰를 쌓아가야 할 여러 국가를 가리킨다. 돈덕전은 고종이 즉위 40주년 기념행사장으로 사용하려고 세운 서양식 건물로 일제에 의해 헐렸다가 2017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약 6년 만에 완성하여 2023년 9월 정식으로 일반에 공개되었다. 새롭게 개관한 돈덕전은 대한제국의 외교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리면서 내부 공간을 대한제국 외교사 중심 전시와 기록보관, 도서 열람, 국내외 문화교류와 예술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
노먼 포스터 전시회 (서울시립미술관)애플의 본사 건물인 미국 캘리포이나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 오이 피클(gherkin) 모양을 닮아서 ‘거킨 빌딩’이란 애칭이 붙은 영국 런던의 ‘30 세인트 메리 엑스’ 등을 만든 세계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89)를 소개하는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파트너스’에선 1999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포스터의 건축 철학과 대표작 모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포스터가 설립한 회사인 ‘포스터+파트너스’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전시에선 포스터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행한 500여 건의 프로젝트 중 대표작 50건의 건축..
다산성곽 도서관장충체육관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한양도성 남산구간 성곽길 끝자락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이다. 2021년 5월 개관한 이 곳은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도서관 내부가 바로 외부로 연결된 매우 개방적인 도석관이다. 아래쪽으로는 중구 다산동과 건너편 약수동을 조망할 수 있고, 위쪽으로는 남산을 둘러싼 성곽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도서관에서 신라호텔과 다산동, 약수동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도서관을 나와 식사를 하러 걸어서 동대문의 몽골식당인 유목민몽골에 도착하였다.식당 일부가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로 꾸며져 있고, 전통복장도 입어 볼 수가 있다. 골랴시. 밥과 함께 꼭 소고기 장조림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담호쇼로. 몽골 전통축제인 나담 기간에 먹는 몽골..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과거 한강과 인접했던 옛 미군 장교숙소 5단지 부지는 조선시대 얼음을 저장했던 ‘서빙고’가 있던 곳으로 해방 후 미군부대가 이곳을 차지했으며 일대를 ‘캠프 서빙고’라 불렀다고 한다. 1953년 정전 직후에는 미8군사령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기지 일부가 됐다. 1970년대에는 미군 헬기장으로 활용됐다. 1986년 이곳 부지가 한국으로 반환되면서 대한주택공사(현 LH)가 숙소를 지어 2019년까지 미군장교에게 임대해 왔다.영관급 장교, 가족 129세대(16동)가 이 곳에서 생활했으며 건물 층고가 2~3층으로 낮고 녹지가 많다. 전체 면적은 약 5만㎡에 달한다.정부는 일부 시설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이곳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현재는 용산공원으로 유치 중에 있으며 이국적인 ..
백사실계곡을 가기 위해 홍제역에서 내려 일단은 인왕시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인왕시장 내 위치한 유명한 국수집 잔치국수 곱배기인데 국물맛이 담백하니 무척 맛이 있었다. 점심을 먹고 홍제천을 따라 걸으며 백사실계곡으로 향했다. 옥천암의 모습 옥천암 앞에 위치한 보도각 보도각 ‘보도각 백불(普渡閣 白佛)’로 불리는 이 관음보살은 많은 영험담을 가지고 있다.일찍이 조선 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도 이 석불에 기도한 일이 있고, 또 흥선대원군의 부인 민씨(閔氏)도 아들인 고종을 위해서 자주 찾아와 기도하였다고 한다. 홍지문 및 탕춘대성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건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3호. 한북문(漢北門, 捍北門)이라고도 한다. 1715년(숙종 41)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의 방어시설을..
용산 역사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은 옛 용산철도병원을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이 건물은 1907년 용산동인병원으로 처음 만들어진 뒤 1913년 용산철도병원으로 개칭됐다. 하지만 1918년 본관이 화재로 전소된 뒤 1928년 현재의 모습으로 신축됐다. 이후 1938년 경성철도병원으로 개칭한 뒤 해방 후 운수병원과 서울교통병원 등으로 불리다 1963년 서울철도병원으로 이름이 다시 바뀌었다. 1980년대 9층으로 신관을 신축한 뒤 1984년부터는 중앙대학교 부속 용산병원으로 개칭됐다. 2008년 용산철도병원 본관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고 이후 여러 논의를 거쳐 2022년 지금의 용산역사박물관으로 개관하게 되었다. 지상 2층(옥상 제외), 연면적 2275㎡ 규모의 용산역사박물관에는 구청이 공개 구입한 유물 197..
송파 책박물관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 공립박물관이다. 책문화을 체험하고 관련 전시를 둘러보는 한편 공간 곳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을 설계한 홍익대 공순구 건축학부 교수가 자문을 맡아 책장 속에 꽂혀 있는 책들을 형상화했다. 연면적 6211㎡(약 1815평)에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은 어울림홀로 꾸며졌다. 곳곳에 비치된 1만여권의 책을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명사의 강연 등이 열릴 때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책과 독서문화..
전태일기념관 전태일 열사가 1970년 11월 13일 22살의 나이로 분신한 곳인 평화시장 근처 청계청 수표교 인근에 자리잡은 전태일 기념관은 지상 6층, 연면적 1920㎡ 규모로 조성됐다. 기념관 정면의 아트월은 그가 1969년 근로감독관에게 보내기 위해 자필로 작성한 진정서의 내용을 디자인으로 구현해냈다. 서울시가 조성을 맡았으며, 전태일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전태일 열사가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재봉사로 일하며 노동자들의 혹사와 차별 등을 고발하고 노동자들의 인권보호와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였던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시는 노동운동의 역사를 관람하는 전시공간과 함께 노동인권교육시설, 노동자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사무공간 등을 한데 모아 ‘노동허브’로 기능하게 할 방침이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종로구 공평동에는 양반과 관리들의 비리를 감찰, 수사하던 조선 시대의 의금부가 있었다고 해서 1914년 동명을 제정할 때 의금부에서 공평하게 재판을 처리한다는 뜻을 담아 ‘공평公平’동이라 했다. 공평동은 한양의 행정구역에서 중부 건평방에 속하는데, 건평방은 조선 최고의 번화가이자 시전의 중심지였다. 의금부, 의료와 약재를 관장하던 전의감 등의 관청이 있었다. 공평동의 동쪽은 인사동, 서쪽은 청진동과 접하며 북쪽은 인사동길을 경계로 하고 남쪽은 종로이다. 이 부근에 ‘이문里門’이 설치되어 이문동의 동명이 유래되기도 했다. 특히 이문 안 설렁탕집이 유명하다. 공평동 북쪽으로는 여러 궁가가 입지했다. 순화궁은 헌종의 후궁 경빈 김 씨가 살았던 곳이며, 이밖에 수진궁, 용동궁, 사동궁, 죽동궁..
서울 교육박물관 종로구 북촌로 정독도서관 안에 있는 서울교육박물관은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시대별로 전시한 교육 전문박물관이다. 교육 제도와 과정, 내용, 활동 등에 관한 유물과 각종 재미있는 자료들을 전시해 우리나라 교육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총 1만 3000여 점의 보유 자료 가운데 1300여 점의 전시물은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볼 수 있는 향수 가득한 물건들이다. 전시장 입구는 옛날 학교 정문을 재미있게 재현해놓았다. 입구 오른쪽에는 추억의 아이스크림통과 뽑기 모형, '정독도서관 문방구' 안에 있는 옛날 문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벽면 한가득 1906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된 교과서 100여 권이 전시되어 있다. '초등공민', '한글 소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