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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sreise
인천 일본풍거리 100여년전 개항기에 일본인들이 치외법권을 누리며 살던 인천 '일본지계'가 일본풍 거리로 변신했다. 일본 조계지였던 곳은 일본풍 목조건물이 있어 이곳이 일본인이 거주한 곳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십년에서 100여년 전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문화 공간이나 카페로 변모한 곳들이 여럿 눈에 띈다. 관동오리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오래된 일본식 목조 주택을,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한옥 고재를 사용하여 되살려낸 고풍스러운 건물에 자리한 카페 관동오리진 이다. 매일 아침 직접 빚는 무농약 국산 재료만 사용하는 오늘의 떡, 좋은 커피와 마실거리와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으며, 각종 모임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2층 다다미방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팥빙수와 말차라떼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자유공원에서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내려오면 가파른 언덕에 있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을 볼 수 있다. 계단 위쪽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기증한 공자상이 서 있다. 일본인 거주 지역인 ‘일본 조계’와 중국인 거주 지역인 ‘청국 조계’의 경계에 있는 계단으로,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다양한 먹거리 좌판과 중식당이 많은 청국 조계지가 화려한 풍경이라면 일본 조계지는 일본 목조건물과 근대건축물 등으로 구성된 차분한 분위기의 거리다. 조계지 계단 끝부분에 위치한 공자 동상 공자 동상 위쪽으로는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지 표석이 자리하고 있다. 중국물품들을 파는 상점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인들이 살게 된 지도 100년이 넘었다. 빠르게 변하는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