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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해수욕장

fussreise 2012. 3. 26. 08:05

 

송도해수욕장

위치 : 부산시 서구 서구 암남동

개장기간 : 61~930

홈페이지 : http://songdo.bsseogu.go.kr/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60~80년대 송도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송도해수욕장이 2000년부터 5년여 간의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 결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며 사계절 즐길 수 있는 해변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송도의 밤을 밝히는 야간경관은 화려하고 환상적인 해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현인가요제가 개최되고 있다.

송도해수욕장의 상징이기도 했던 구름다리는 부산 서구청의 송도지역 관광지종합 개발계획에 의해 2002년 5월 24 철거되었다.

 

 

현인은 1919년 부산시 영도에서 태어나 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 500여 곡의 대중가요를 발표했다. 어릴 적부터 해수욕을 즐기며 성년이 되어서도 송도해수욕장의 경치를 감상하며 작품을 구상하였다고 한다.

부산시 서구에서는 해방직후와 6.25 전쟁 등 어수선한 시절에 노래로 국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희망을 준 부산출신 국민가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송도해수욕장에 현인광장을 조성하였다.

2005년에 현인가요제를 만들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자갈치시장에서 아나고회로 간단히 점심을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전 2시간 정도 시간이 되어 찾은 곳, 송도해수욕장.

자갈치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택시로 약 3,500원 정도. 너무나 오랜만에 찾은 송도해수욕장. 강산이 몇번 바뀐거야?

 

 

 

 

 

한때는 부산에서 유명했지만, 점차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던 곳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새롭게 단장을 했고, 바닷물이 맑고 푸른 빛이라 혹 부산에 간다면 한번 꼭 가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사진은 오래 전 송도해수욕장의 모습. 그때는 케이블카도 있고, 구름다리도 있었다.

 

내가 태어나 기억하는 첫 기억이 바로 저 구름다리이다.

세살때라고 하는데 그때 저 다리에서 바라본 바닷물이 너무나 무서웠던 기억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나의 첫 기억.

그래서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나보다.

 

이 방파제로는 원래 가지 못하도록 막아 놨는데 낚시하는 분들이 있길래 무시하고 들어갔었다.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돌아 나오는 길에 잘난 척하다 양손에 한 손가락씩 껍질이 벗겨지며 피가 퐁퐁퐁.

2주가 지나도록 아직 그 상처가 약간의 통증이 있다.

 

 

 

 

 

 

방파제에는 누가 잡았다 버린 것인지 조그만 복어가 말라 죽어 있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암남공원쪽으로 향할 수 있는 송도해안도로.

시간이 많았다면 암남공원까지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쉽다.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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