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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40계단 거리, 수미르공원 본문
부산에 왔으면 돼지국밥을 먹어야지. 실은 초량 돼지갈비를 먹을 생각이었으나, 시간이 맞질 않아 점심메뉴를 돼지국밥으로 수정.
이 음식점 바로 뒤는 용두산공원.
용두산공원
위치 :
홈페이지 : http://yongdusanpark.bisco.or.kr/
용두산공원은 예로부터 소나무가 울창하여 송현산으로 불렸다가 다시 지금의 용두산공원으로 불려지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한 용두산공원에 위치한 부산타워는 부산을 상징하는 탑으로 해발69m 높이 120m로 세워졌으며, 부산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는 경주 불국사 다보탑 지붕에 얹혀있는 보개(寶蓋)를 본떠 만든 것으로 전망대에서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고 맑은 날에는 대마도도 볼 수 있다.
용두산은 조선시대 초량왜관의 중심에 위치하여 일제 강점기인 1915년 11월부터 1916년 6월 사이에 공원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정상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신사를 만들었으며, 용두산 공원 계단을 올라가면 신사 입구를 알리는 커다란 도리이도 있었다.
당시 남포동으로 달리던 전차가 일본신을 모신 용두산 신사 앞을 지날 때면 전차 안의 승객들은 모두 일어서서 용두산을 향해서 큰절을 해야 했다.
어릴적 이 용을 배경으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난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것인가? 최지우가 앉아 있네. 최지우가 부산 출신이니까.
40계단 거리
위치 :
홈페이지 : http://yongdusanpark.bisco.or.kr/cyber/cyber01/index.asp
40계단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뚜렷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중앙동「새마당」이 생겼던 때가 1908년 8월이라는 점에서 미루어, 그 이후에 동광동 5가로 통하는 언덕 윗길에서「새마당」으로 내려서는 계단 길로 마련됐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40계단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한국전쟁으로 말미암아 부산에서 피난살이하고 있던 피란민들 때문이었다.
그 무렵 40계단 일대에는 피란민들이 판자촌을 이루어 밀집해서 살고 있었으며, 이 곳에서 시중에 흘러나온 구호물자를 파는 장터가 벌어졌는데, 이 구호물자는 부둣길 주변에서 판자촌을 이루고 있던 피란민들이 바로 앞 부두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훔쳐서 40계단 구호물자 장터로 내다 팔았던 것들이었다.
40계단 거리의 전체 모습이다. 기념관도 있다고 하는데 그다지 볼거리는 없다.
어느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한 백구당. 백구라고 해서 처음에는 왠 빵집 이름이 흰개야? 했더니 갈매기였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옆 수미를 공원으로 가는 길에 그려진 조선통신사 행렬 그림.
수미르공원
위치 :
홈페이지 : http://tour.bsjunggu.go.kr/01/index.php?code=0101&bcode=view&idx=5400003
국제 여객부두와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시민의 휴식처 제공을 위해
"수미르"란 이름은 한자의 ‘물수’와 용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인 ‘미르’를 합친 뜻이다.
저 배는 일본 후쿠오카에 3시간 만에 도착하는 쾌속선 비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