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ssreise
송파 책박물관 본문
송파 책박물관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초 공립박물관이다.
책문화을 체험하고 관련 전시를 둘러보는 한편 공간 곳곳에서 책을 접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등 다수의 박물관을 설계한 홍익대 공순구 건축학부 교수가 자문을 맡아 책장 속에 꽂혀 있는 책들을 형상화했다. 연면적 6211㎡(약 1815평)에 지하 1~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은 어울림홀로 꾸며졌다. 곳곳에 비치된 1만여권의 책을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명사의 강연 등이 열릴 때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라이브러리, 야외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 아래 조선~근현대 책 ·사람 이야기로 구성됐다. 작가의 방에서는 김훈, 윤후명, 황선미 등 유명 작가들이 책을 쓸 때 영감을 얻었던 소품도 볼 수 있다.
글 읽은 횟수를 접어 세는 판
종이 필통
나에게 책이란 ' ' 이다. 에서 빈칸을 채우면 이렇게 화면으로 나타난다.
책갈피를 만들 수 있는 기계장치. 아래와 같이 만들어진다.
돌싸움
백제시대의 고분과 현대의 롯데월드타워가 어우러진 모습
석촌동 고분군
석촌동 백제 초기 돌무지무덤은 백제 건국세력이 고구려계 이주민임을 입증해주는 고고학적 증거이다. 석촌동 일대에서 돌무지무덤이 축조되기 시작한 시기는 3세기 중엽 경으로 추정되며 이는 백제가 본격적인 고대국가로서 기틀을 잡은 시기를 말해주고 있다.
석촌동 백제 초기 돌무지무덤 가운데 전형적인 고구려식 돌무지무덤은 온조로 대표되는 고구려계 이주민이 백제의 최고지배세력을 이루었음을 말해준다. 한편 현지화된 백제식 돌무지무덤은 돌무지무덤 내부를 현지에서 구하기 힘든 돌 대신 흙을 채운 것이 아니라 기존 분구묘의 전통 속에서 새로운 고구려식 돌무지무덤의 요소를 채용한 것이다. 2호분의 시굴조사를 통해 2호분이 기존의 나무널을 가진 소규모 무덤을 포함하여 새로이 대규모의 백제식 돌무지무덤으로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4호분 역시 기존의 분구묘를 다듬어서 돌무지무덤으로 만든 특수한 무덤임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백제식 돌무지무덤의 주인공들이 고구려계 이주민들이 내려오기 전부터 분구묘를 사용하였던 현지의 선주민이었음을 말해주는 한편 고구려계 이주민에 의해 백제가 건국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음을 말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