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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공원 (통영) 본문
남망산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걸어서 서호시장까지 와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을 먹은 후 서호시장 정류소에서 달아공원을 가기 위해 정류소에 갔더니 유치환 선배님의 사진이 있었다.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달아공원행 버스를 타고 충무교에서 찍은 통영대교
아~ 몰랐다. 서호시장에서 버스를 얼마 기다리지 않고 탔기에 버스가 자주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버스는 1시간에 1대 밖에 없었다.
통영 중심지에서 달아공원으로 가는 버스는 총 2개 노선(530번, 536번)이 있는데,
모두 합쳐서 1시간에 1대 꼴로 운행한다.
달아공원을 대중교통으로 갈 생각이라면 미리 감안을 하고 가야 한다.
달아공원
일몰과 아름다운 전경으로 넋을 놓고 와~하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 달아 공원이다. 달아공원은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달아공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아름다운 한려수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고 있다.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달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현재는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인다고 한다. 아름다운 산양일주도로에는 동백나무 가로수가 있어서 동백로라고도 불리며, 다도해의 절경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대.소장재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만지도, 옥곡도, 추도 그리고 멀리 육지열도까지 수십 개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개방시간 : 00시~24시
휴무일 : 연중 무휴
입장료 : 무료
달아공원으로 오르는 길. 지금 시간이 아침 7시시도 되지 않았다.
원래 달아공원은 일몰이 유명한 곳이지만, 사람 많은 건 딱 질색이라 역으로 아침에 찾아갔다.
달아공원 전망대로 올라가고 있는데 게 한마리가 도로에 나와 있었다.
얼른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 하니 잽싸게 나무들 속으로 숨어 들어간다.
달아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들.
왜 사람들이 달아공원을 찾는지 이유를 알겠다. 정말 바다가 예쁘다.
굳이 일몰이 아니더라도, 아니 오히려 사람들이 없는 이 아침의 풍광이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전망대가 통째로 우리의 몫이다. 아무도 없었다.
미륵산 케이블카도 여행계획에 없었다.
1박 2일로 가는 여행이라 케이블카 타려고 줄 서서 시간 허비할 생각이 없었다.
비록 더 높은 곳에서 한려수도를 조망하지는 못했지만, 이곳에서의 풍광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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