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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fussreise 2011. 6. 5. 18:34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뜻을 지닌 세미원은 수련과 연꽃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어 꼭 연꽃이 피는 계절에만 방문할 필요는 없다.

또한 한강을 바로 접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마음을 깨끗이 씻어 내자는 의미로 길을 빨래판으로 조성하였다고 한다.

관람시간 : 3~10(9~18), 11~2(9~17),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3,000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은 무료입장이나 다름없다.)

홈페이지 : http://www.semiwon.or.kr/

 

 

양수역에서 도보로 10분 ~ 20분 정도의 거리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입장권을 구매한 뒤 이 태극기 문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  출입문 만으로도 애국심을 불러 일으킨다.

 

도기탑과 정병분수 등 특이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용두당간 분수. (자세히 보면 용이 침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세미원 바로 옆으로는 한강이 유유히 흘러 간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았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이런 곳을 자주 찾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러질 못하니 아쉽다.

 

 

이곳은 모네의 정원. 모네의 그림 속 장면을 재현한 곳이다.

 

자세히 보면 발판이 모두 빨래판이다.

 

 

 

 

 

 

 

호암미술관 소장 보물 786호로 지정된 청화백자운용문병(靑華白磁 雲龍文甁) 모형.

 

흐르는 물에 술잔을 뛰우고 시와 노래를 즐겼다는 선조들의 정원을 재현한 곳.

(그런데 이 날씨에 술잔을 띄우고 유흥을 즐겼다가는 피부 다 벗겨지겠다.)

 

 

 

 

 

 

 

 

 

 

 

 

 

큰 장독대를 만들어 한강이 맑고 깨끗하게 보존되기를 기원하며 국가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한강청정기원제단(漢江淸淨祈願祭壇)

 

한반도 모양의 연못.

 

 

2010년 늦여름의 고추잠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