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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공원, 해망굴 본문
동국사, 히로쓰가옥 - 월명공원, 해망굴 – 구 군산세관 – 진포해양공원 – 은파유원지 – 고군산군도 (1박 2일)
히로쓰 가옥을 나와 월명공원의 탑이 보이기에 무작정 그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랬더니 언덕에서 멀리 군산 내항이 보인다.
해망굴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1926년에 시작된 제 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수행되었고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된 것이다.
한국전재 중에는 군산에 진주한 인민군 지휘소가 이곳에 자리하여 매일 같이 연합군과 공군기들의 기관총 폭격을 받아 총알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천야해일 - 하늘은 밤이로되, 바다는 낮이로다.
공공미술추진위원회와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사업: 도시속의 예술 2006’의 일환으로 공공미술품을 사회취약 계층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나 장소에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해망동은 전국 10개 사업대상 가운데 1곳이다.
월명공원에서 보이는 군산횟집.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횟집이란다. 저 건물 전체가 횟집이라고 하니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월명공원에 올라오며 받은 느낌은 왠지 이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마치 후쿠오카의 니시코엔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월명공원
월명공원은 군산시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써 봄에는 화려한 벚꽃과 동백꽃이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이 시민들을 유혹하며, 정상에 오르면 금강과 서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1906년 군산 각국 거류지역의 명승지인 해망정 인근 9,907 평을 일명 각국공원이라 이름을 정했다.
이후 각국공원은 1910년 한일합방으로 조선이 완전한 식민지가 되어 각국 조계지역 법이 폐지되자 각국이라는 단어를 떼어내고 군산공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군산시가 대일 무역 으로 호황을 누리던 1933년에는 현 수시탑이 서 있는 산의 토지 6,088평을 매입하여 공원의 규모를 확대하였다.
이후 광복이 되고 한국전쟁을 거치며 군산공원이라는 명칭을 월명공원이라 바꾸어 부르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에서 말한 군산횟집이 보인다. 그런데 이곳의 수산시장과 유람선 선착장이 없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느낌이었다.
일억도 많고, 일조도 많은데 일억조라니 얼마나 큰 숫자인가? 안주도 많이 주려나? 이 부근에서 문을 연 곳은 이 집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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