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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땡땡거리 본문
경의선 책거리
경의선 책거리는 18세기 후반, 책을 통해 문치(文治)를 하려는 정조시대의 책(冊)가도 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되살려, 시민들에게 책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자 경의선 폐선부지인 홍대 복합역사에 조성한 책 테마거리다.
땡땡거리
땡땡거리라는 독특한 이름이 붙은 건 경의선 때문이다. 예전에 이곳으로 경의선 기차가 지나갔는데, 기차가 지나갈 때 내려가는 건널목 차단기의'땡땡'소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하지만 2005년 경의선의 지하화가 시작되며 거리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주된 교통편 하나가 줄어드니 사람들도 뜸해지고 상권도 가라앉았다. 깔려 있던 레일까지 철거하자 기찻길은 말 그대로 황량한 공터가 됐다.
땡땡거리에 다시 활기가 돌아온 건 이곳에서 가게를 하는 한 주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거리 곳곳에 있는 음악인, 미술인들의 힘을 빌려 이 곳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이다. 그렇게 시작된 게 바로'땡땡거리마켓'이다. 이 작은 시장은 2014년 6월 몇 명의 셀러들을 모아 시작됐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이후 계속해서 사람들이 모였다. 입소문과 방송을 타고 알려졌고 가을이 되자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