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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본문
영도에서 고등어 추어탕으로 점심식사
영도
부산만 남서쪽에 있다. 면적은 14.12㎢이고, 해안선 길이는 30.82㎞이다. 섬 전체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해당하며, 행정동 11개와 법정동 21개로 구성된다. 1934년 11월과 1981년 1월에 각각 개통된 영도대교(影島大橋)와 부산대교(釜山大橋)가 부산의 도심지를 연결한다. 또 영선동과 서구 암남동을 연결하는 남항대교(1,941m)가 2008년 7월에, 도개식으로 재건설된 영도대교(214.8m)가 2013년 11월에,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부산항대교(3,368m)가 2014년 5월에 각각 개통되었다.
영도는 예로부터 말 사육장으로 유명하여 목도(牧島)라 부르기도 하였다. 또 이곳에서 사육된 명마가 빨리 달려 그림자조차 볼 수 없다 하여 절영도(絶影島)라고 불렸다.
북서 해안은 일제강점기에 도시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직교식 가로망으로 개발되어 있다. 북동 해안은 높이 200m까지 도시화가 되어 있는데, 불량주택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어 봉래산 등고선을 따라 고층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남동부에 있는 태종대는 수려한 해안 경관과 울창한 난대림이 덮여 있는 관광명소로, 부산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영도등대가 자리잡고 있는 신선대(神仙臺)는 기암괴석이 즐비한 경승지로, 삼국통일의 대업을 성취한 태종무열왕이 궁인들과 함께 잠시 쉬고 간 곳이기도 하다.
크고 작은 조선소가 밀집해 있어 우리나라의 핵심적 조선공업단지 중 하나를 이룬다. 이 밖에 수산 가공업·어망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제조업체는 남항동과 청학2동에 밀집해 있는데, 이 중에서 조선소와 관련된 기계공업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문화재로는 동삼동 패총(사적 제266호)와 영선동 패총 등이 있고, 국립해양박물관과 동삼동패총전시관이 위치한다. 우리나라 수산 및 해양교육의 본거지로 한국해양대학교·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이 자리한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8개교, 고등학교 7개교와 대학교 2개가 있다.
영도경찰서 뒤편에서 남포동 방면으로 바라본 모습
현인 노래비
「굳세어라 금순아」는 부산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이자 현인의 존재를 대중 속에 각인시킨 가요이다. 1951년 1·4 후퇴 직후에 발표된 이 노래는 1·4 후퇴, 국제 시장, 영도 다리 등 시대를 상징하는 사건과 장소들을 노랫말에 담고 있으며, 피난민 금순이의 굳센 삶을 격려하며 대중들의 심금을 울렸다. 실향민의 애환을 노래함으로써 그들을 위로하고 민중의 정서를 대변한 현인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도 다리를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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