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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호텔 전시관 (인천) 본문
대불호텔전시관
대불호텔은 대한민국 최초의 서구식 호텔로 지금은 허물어진 뒤 유구만 남아있고, 2018년 복원해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883년 인천항 개항 후 오랜 항해를 마치고 조선 땅을 밟은 여행객들에게는 고단한 여정이 더 남아 있었다. 이들의 주 목적지는 서울인 경우가 많았는데 인천에서 서울까지는 우마차로 12시간 이상 걸렸다. 이 때문에 하루를 인천에서 묵어야 했지만, 외국인을 맞이할 만한 숙박시설은 거의 없었다.
나가사키 출신의 무역상 호리 히사타로와 그의 아들 호리 리키타로는 이 점에 착안해 현재 인천시 중구 중앙동1가 18 터에 서양식 3층 벽돌 건물을 짓고 1888년 호텔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이 탄생한 순간이다.
모두 11개의 객실을 갖춘 대불호텔의 개장 초기 객실료는 상당히 비싼 수준이었다. 상등실 객실료는 2원 50전, 일반실이 2원으로, 당시 조선 노동자 하루 임금 23전의 약 10배에 달했다.
1933년 출판된 '인천부사'에 따르면 대불호텔은 1887년 착공해 1888년 준공된 것으로 기술됐지만, 신식 건물 준공 이전에도 2층 규모의 일본식 목조 가옥에서 숙박업을 운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객실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땅바닥에 남겨진 유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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