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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 수정 (부산 정란각) 본문
문화공감 수정 (정란각)
정란각은 1943년 일제강점기에 부산에 거주했던 일본인 철도청장을 위한 별장으로 일본 무사 계급이 많이 사용했던 ‘쇼인즈쿠리’ 건축 방식을 따라 2층 가옥으로 지어졌다. 1층과 2층 사이에 반 2층 공간을 둔 것이 특징이며, 마당에 석축과 일본식 석등, 꽃장식 등 고급스러운 근대 주택 형식을 갖추고 있다. 당시 모든 건축자재는 일본에서 들여왔으며, 일본인 건축주의 주도로 일본 목수와 한국 목수가 절반씩 투입됐다고 한다.
이 가옥은 해방 이후인 1951년 한국인이 인수하여 기생집으로 변하게 된다. 기생집으로 바뀐 정란각은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면서 한때 200명의 기생이 머무를 정도로 성업했으며, 1990년까지 한국인의 출입을 금한 채 일본인 관광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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