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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대문화골목

fussreise 2017. 4. 15. 14:16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 도심에는 대구읍성 철거 전후(1907)를 중심으로 한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스토리가 집중되어 있으며, 대구읍성을 비롯하여 계산성당, 제일교회, 선교사주택, 이상화고택, 화교소학교 등 근대건축물과 3․1만세운동길, 약령시와 진골목, 화교거리와 뽕나무 골목 등 도심의 무수한 골목들이 20세기 초까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이후 큰 변형없이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드문 역사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근대사를 고스란히 스토리로 담아낸 근대골목은 대구 중구 골목투어의 핵심거점으로 근대문화공간 디자인개선사업(2007~2009)을 계기로 만들어진 명소이다.

홈페이지 : http://www.jung.daegu.kr/new/culture/pages/main/






































































대구 계산동 2가 84번지에 위치한 고택은 항일문학가로 잘 알려진 이상화(李相和, 1901 ~1943) 시인이 1939년부터 작고하던 1943년까지 거하던 곳이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민족의 광복을 위해 저항정신의 횃불을 밝힌 시인 이상화선생의 시향이 남아있는 곳이다.








서상돈(徐相敦, 1851~1913)은 조선 말기의 기업인이자 관료였고 민족 독립운동가였다. 대구에서 지물 행상과 포목상으로 성공한 인물로, 정부의 검세관이 되어 조세곡을 관리하기도 하였다. 1907년 정부가 일본에 빚을 많이 져 국권을 상실한다고 생각하여 대구 광문사 사장인 김광제와 함께 금연으로 나라의 빚을 갚자는 국채보상운동을 벌였다.

















대구 약령시(大邱藥令市)는 조선 후기 1658년에 개시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구의 한약재 시장이다. 조선 후기 경상감영 내 객사 주변에서 열렸고, 대구읍성이 철거된 후 1908년에 약전골목(남성로)으로 이전하였다. 발생 때부터 광복 이후 얼마 동안까지 봄, 가을에 연 계절시장이었고, 현대에 이르러 상설시장으로 변모하였다. 매년 5월 대구광역시청이 주관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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