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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본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동대문운동장을 허문 자리에 들어선 DDP가 착공 5년 만인 지난 3월 21일 문을 열었다. DDP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이니셜인 동시에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해 꿈꾸고(Dream), 창의적 생각을 실현해 디자인하고(Design), 다양한 생활을 누리는(Play)’ 공간을 의미한다.
설계자는 이라크계 영국인 자하 하디드이다. 2004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DDP 중심 건물 3개 동은 세계 최대 3차원 비정형(非定形) 설계 건축물이다. ‘메가트러스’와 ‘메가컬럼’ 구조 기술이 적용됐다. 초대형 교량이나 선박에 이용되는 공법으로 건물의 하중을 아래에서 떠받치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건물 안팎에 기둥이 거의 보이지 않지만 구조 안정도가 뛰어나 규모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DDP 지붕 녹화 면적 9천80㎡는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다. 또 지열 시스템과 태양광발전 설비가 적용됐고 하수를 정수해서 재활용하는 중수 설비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