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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본문
동국사, 히로쓰가옥 - 월명공원, 해망굴 – 구 군산세관 – 진포해양공원 – 은파유원지 – 고군산군도 (1박 2일)
고군산군도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대부분의 섬들은 높이 15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연안에서는 조기·갈치·민어·삼치 등이 잡히고, 김·굴 등이 양식된다. 신시도의 고군산염전, 무녀도의 무녀염전을 중심으로 소금 생산이 활발하다. 군산-선유도 간에 정기여객선이 운항되고 있다.
정말 피곤한 몸을 이끌고 9시 배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은파유원지에서 10분 정도 소요되며 택시비는 6,500원 정도다. 시내 중심까지는 1만원 정도 된다.
아침부터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어이없은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여객선에 승선했다.
이 배는 캐속선으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고, 고속선은 다소 저렴한 가격에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실내가 좁은 배이다.
바로 밑에 보이는 배가 고속선이다. 선유도 갈때는 쾌속선, 나올때는 고속선을 타고 나왔다.
보이는 곳은 군산 국제여객터미널로 군산-석도(씨다오)를 운항하는 선박이 정박중이다.
선유도에 도착하면 바로 접하게 되는 풍경이다. 이곳은 차량을 가지고 올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카트를 빌리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섬들을 돌아볼 수 있다. 나는 2시간 가량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1시간 3,000원에 빌려서 섬을 돌아 보았다.
선유도
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섬의 북단 해발 100여미터의 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선유도는 고군산열도의 중심지로서 서해의 중요한 요충지이다. 조선시대 수군의 본부로서 기지역할을 다했던 선유도는 수군절제사가 통제하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여/송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섬끼리 다리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다.
명사십리
3km 길게 백사장이 펼쳐진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의 둑에는 해당화가 만발하고, 아름드리 소나무가 우거졌다. 고운 모래밭이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
차가 없는 섬이라고 선전했었는데 차량을 발견했다. 민박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이런 소형 차량을 보유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아침도 못 먹었는데 이 곳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분들은 벌써 소주 한잔을 걸치고 계신다.
나는 이 바지락 칼국수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바지락 살들이 얼마나 탱탱하고 맛있는지 내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었다. 7천원.
자세히 보면 조그만 치어 같은 것들을 볼 수가 있다. 선착장 바로 옆이라 유속이 느려서 인지 많은 치어들이 보인다.
고속선의 모습. 자전거를 타며 땀을 흘린 후인지라 이렇게 바람을 맞으며 군산까지 가리로 했다. 오랜만에 배를 타보는구나.
멀어지는 선유도의 모습. 하도 선유도 관광에 대한 광고를 많이 봐서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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