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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문 조양문은 홍주성의 동문이며 홍성군의 관문으로 고종조에 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석성으로 개축하고 동서남북의 문루도 다시 세웠다. 동문은 조양문 서문은 경의문 북문은 망화문이라 하는데, 대원군이 친필로 하사하였으며 남문은 문루가 없는 홍예문이었다. 북문은 역대 목사들이 문루에서 사형수의 처형을 감시하기도 하였는데, 동학운동(1894) 때는 수백 명의 동학군이 여기에서 처형되었다. 고종 광무 10년(1906) 항일의병이 일어나 일본군과 홍주성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 때의 흔적이 조양문 곳곳에 보인다. 일본인들에 의하여 서문과 북문은 파괴되어 없어지고 조양문 또한 파괴되었으나 부분적인 보수로 퇴락되었던 것을 1975년 문루를 해체 복원하여 옛 모습을 찾게 되었다. 홍성은 한우로도 유명한 곳이다...

홍주성역사관 홍주성역사관(洪州城歷史館)은 홍주성(사적 231호) 내에 있으며, 2011년 5월 6일에 처음 개관하였다. 전면적 7,199.17㎡, 연면적 1,669㎡ 역사관은 지상 1층, 지하 2층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홀에는 1871년 규장각 지도를 참고해서 만든 홍주성복원모형도가 있다. 또한, 홍성군 출신인 최영, 성삼문, 김복한, 이설, 한용운, 김좌진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015년 9월에 상설전시실을 리모델링하여 홍성지역 발굴유적, 세거성씨 유물, 남당 한원진 유물, 홍주의병 관련 유물 총 3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홍주읍성 충남 홍성군에 있는 읍성으로, 길이 약 1,772m의 성벽 중 약 800m의 돌로 쌓은 성벽의 일부분이 남아있다. 처음 지어진 연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홍주성의 둘레와 여름과 겨울에도 마르지 않는 샘이 하나 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다. 왜구의 침입이 예상되는 고을의 읍성을 새로운 격식에 맞추어 쌓게 되었던 조선 세종 때에 처음 쌓기 시작하여 문종 1년(1451)에 새로 고쳐 쌓았다. 당시 성의 규모는 둘레가 4,856척(약 1.5km), 높이는 11척(약 3.3m)이며 문은 4개가 있었고, 여장·적대 등의 여러 시설이 설치되었으며 안에는 우물 2개가 있었다고 한다. 동문인 조양문은 현재까지 남아있고 1975년 복원한 것이다. 아문은 조양문의 문루를 설치할 때 함께 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