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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쇄박물관 (청주) 본문
고앤쇄박물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고인쇄본 관련 전문 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일명 직지)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에 1992년 3월 17일 개관했다.
시설은 대지면적 4만 990㎡, 연면적 4,868㎡, 전시면적 1,625㎡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이다. 고서, 인쇄기구, 흥덕사지 출토유물 등 총 2,600여 점의 유물을 소장·전시하고 있으며 전시공간은 직지와 흥덕사실, 직지금속활자공방, 인쇄문화실, 동서인쇄문화실, 인쇄기기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나뉜다. 직지와 흥덕사실에는 직지와 흥덕사를 설명하는 매직비전, 직지 관련 유물과 흥덕사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직지금속활자공방은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 과정을 9단계로 나누어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해 놓았다. 인쇄문화실은 신라·고려·조선시대의 인쇄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공간이다.
동서인쇄문화실은 동양·서양·현대·미래의 인쇄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이다. 인쇄기기실에는 활판인쇄기 등 근·현대 인쇄기기가 전시되어 있다. 기획전시실은 직지 및 인쇄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하여 전시하고 있다.
흥덕사지
1986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 91,502㎡. 흥덕사는 1377년(우왕 3)에 백운화상(白雲和尙)이 초록한 《불조직지심체요절 佛祖直指心體要節》을 주자(鑄字)하고 발간하였던 사찰로 유명하다.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1984년부터 운천동에 택지를 조성하면서 한 이름없는 절터가 발견되었다. 곧 청주대학교의 주관하에 1985년 발굴을 할 때 출토된 ‘興德寺’라는 글씨가 새겨진 금구(禁口)조각과 청동불발(靑銅佛鉢) 뚜껑으로 이 절터가 흥덕사지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절터는 택지를 조성하면서 반파(半破)되어 발굴 결과 금당지(金堂址)·강당지(講堂址)·서회랑지(西回廊址)의 유구만 확인되었다.
이를 토대로 흥덕사의 규모를 재구한다면, 남북 중심축에 중문(中門)·탑과 정면 5칸, 측면 3칸의 금당(金堂), 그리고 정면 4칸, 측면 2칸의 강당(講堂)이 놓이고 금당의 좌우에 정면 12칸, 측면 1칸의 동서회랑이 배치된 단탑가람(單塔伽藍)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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