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ssreise
방어진박물관 (울산) 본문
울산대교
울산대교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의 현수교다. 화정산 정산에 자리한 지상 4층, 높이 63m의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서면울산대교와 자동차, 조선해양 등 산업시설과 울산의 시가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특히, 밤에 보는 공단과 도심은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방어진박물관
박물관은 2016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개관했다. 마을 골목 안쪽에 있는 박물관은 두 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일제강점기 지어진 옛 가옥 두 채 중 건축적 가치가 없는 한 채는 허물어 다시 짓고, 다른 한 채는 뼈대와 구조를 그대로 두고 일부를 개조해 박물관으로 문을 연 것이다.
방어진 박물관 1관과 2관 사이 골목에 딱 붙어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울산 최초 대중목욕탕 ‘장수탕’이 있다. 1915년 방어진에 설립된 수산회사 하야시카네의 직원 전용목욕탕으로 처음 문을 연 곳이다. 해방 이후 목욕탕 소유권을 인수한 이가 ‘장수탕’으로 이름을 바꾼 뒤 주인이 한 번도 바뀌지 않고, 대를 이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방어진
조선시대에는 울산도호부(蔚山都護府) 관할의 동면(東面)에 속해 있었다. 세종 때 삼포(三浦)가 개항되면서 이곳 염포(鹽浦)에 왜인(倭人)이 드나들게 되었다. 삼포왜란 후 염포의 왜인들이 물러났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왜인들이 이곳을 군사기지로 삼았다.
조선시대에는 부근 일대가 국가 경영의 목장으로 이용되었고, 천내봉수(川內烽燧)는 남쪽의 가리산(加里山)과 북쪽의 남목천봉수(南木川烽燧)를 이어주면서 동해안을 따라 올라갔다. 울산에 경상좌도병마절제사영(慶尙左道兵馬節制使營)이 있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중요시되던 곳이었다.
방어진의 지명 유래는 이곳에서 방어(魴魚)가 많이 잡힌다는 데서 생겼으며, 광복 전에는 일본인들에 의하여 어항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1917년 방어진등대가 설치되었고, 천연적인 양항인 방어진항에는 방파제가 축조되었다. 방어진항은 울산만의 방파제 구실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울산 시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천재동
동래야유 탈놀음의 탈 제작자이자 연극연출가였던 천재동(千在東) [1915~2007] 선생. 👷
선생은 경상남도 울산군 방어진 (현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서진문 의사의 사위이시다.
천재동 작가는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많은 작품활동을 했고 교사로 재직했다. 부산으로 터전을 옮겨 부산민속예술박물관 초대관장을 맡기도 했고, ‘동래야류 탈 장인 천재동’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왕암 (울산) (0) | 2023.01.24 |
---|---|
슬도 (울산) (1) | 2023.01.24 |
포항 귀비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0) | 2022.06.01 |
포항 송도해수욕장 (0) | 2022.06.01 |
포항 영일대 호수공원 (0) | 2022.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