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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 개심사 본문
괴산 산막이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 됐던총 길이 10리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전국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괴산댐은 1957년 준공한 한국 최초의 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로 주민들이 다니던 옛 오솔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 복원하여 생태체험 및 자연학습을 할 수 있는 10리길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산책로 4km, 스토리텔링 26개소, 등산로 2코스, 유람선 4척, 편의시설 18개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괴산 고추축제
해마다 8월말때 열리는 괴산 고추축제는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지정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중국과 헝가리, 멕시코 등 50여
개 국가에서 재배하는 고추 100여 종이 전시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축제장 곳곳에서 다양한 재연 행사와 체험 행사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도 제공하였다.
개심사
개심사는 괴산읍 동부리에 있는 자그마한 전통사찰로 연혁에 대해서는 현재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사찰에 보관중인 1935년 보학(寶學)스님이 쓴『개심사기(開心寺記)』를 통해 근세의 연혁을 짐작할 뿐이다. 현판 기록에는 여신도인 김경림(金瓊林)이 절에 10여칸의 큰 법당을 시주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사찰에 구전되어 내려오는 창건에 관한 이야기, 즉 괴산읍 칠성면 두천리에 있던 도덕암(道德庵)이 폐사됨에 따라 현재 개심사터에 전각을 짓고 불상 2구를 이안하였다는 내용과 일치한다.이는 1935년의 기록으로 김경림보살이 법당을 시주할 때 개심사에 도덕암 불상 2구가 안치되었으며, 개심사가 새롭게 중창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후 긍허(亘虛)스님이 절에 상주하며 괴산시민들의 불심으로 절이 발전하였으며, 그 뒤 몇 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에 신축된 대웅전을 해체하고, 1997년에 주법당인 극락보전을 중창하였으며, 범종각을 불사하여 괴산읍의 전통사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