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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

fussreise 2018. 10. 26. 21:21


경주읍성

경주가 신라 이래 지방통치의 중심지였으므로 읍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만, 정확한 축성 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동경통지』에 ‘1378년(우왕 4)에 고쳐 쌓았는데 높이가 12척7촌이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고려 우왕 이전에는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문은 징례문(徵禮門)인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32년(인조 10)에 경주부윤 김식(金湜)이 고쳐 수리하고 동문·서문·북문도 다시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읍성의 규모가 둘레 4,075척(약 1.222㎞), 높이 12척이며, 우물이 80여 곳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읍성은 1746년(영조 22)에 확장되었는데, 당시 성곽의 둘레는 약 2.3㎞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동쪽에는 향일문(向日門), 서쪽에는 망미문(望美門), 남쪽에는 징례문, 북쪽에는 공진문(拱辰門) 등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다만 현재 집경전(集慶殿) 뒤쪽에 있는 석축 구조물을 고려시대 북문터로 추정하고 있다.

성벽은 높이가 약 3.6m 정도인데, 지금은 도시계획으로 시가지가 확장되면서 대부분 헐리고 황성공원으로 가는 큰 길 왼쪽의 민가 뒤에 동쪽 성벽 약 40∼50m 가량만 남아 있었다. 성벽은 대체로 가로 40∼50㎝, 세로 20∼30㎝ 정도의 잘 다듬은 돌로 정연하게 쌓은 편이다.













정비공사 완공 후 다시 찾은 경주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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