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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포항) 본문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0번 버스를 타고 약전정류소에 내려 도보로 다녀왔다.
도보 왕복 소요시간은 호미반도 둘레길 2코스 선바우 부근까지 약 3시간 가량.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한반도 최동단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곳은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 선바우, 힌디기, 하선대를 비롯해 여왕의 왕관을 닮은 여왕바위, 계곡바위, 킹콩바위, 배바위 등 각종 사물을 닮은 바위들이 신비감을 더한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기암절벽에는 집단으로 자생하는 해국 군락지가 새롭게 발견되고, 해질녘 기암절벽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과 포스코의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 입구를 들어서면 인공암벽과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 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아기자기하게 조성되어 있다.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시관인 귀비고에는 5D영상관과 신라시대 철기문화의 탄생과 근대 포스코 등의 철강문화의 포항역사를 담을 전시물과 조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원과 연계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올 연말까지 완료되면 공원 에서부터 천혜의 해안선을 따라 기암절벽과 찰랑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가 완성된다.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는 삼국유사 제1권 기이 제1조에 전하며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 동해 해변에 살던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 간 뒤 해와 달이 사라졌는데 놀란 사람들이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더니 다시 밝아졌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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