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공주 하숙마을

fussreise 2022. 11. 26. 11:33

제민천

제민천은 공주시 금학동에서 발원하여 금성동에서 금강으로 유입되고 도심지역을 가로지르는 하천이다. 현재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산책로 및 실사타일 등 친환경적인 살아있는 생태하천으로 보호(복원)시키고 수변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하여 공주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공주하숙마을

공주 하숙 마을은 1960~70년대 공주의 하숙 문화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제민천을 따라 흐르는 문화 골목 만들기 사업'과 '도시 재생 사업' 중 하숙촌 골목길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조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자 게스트 하우스이다. 관리동 1동과 숙박동 3동을 비롯해 마당에는 우물 펌프와 옜날 대문 등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마당은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 및 체험, 전시 등이 이루어져 숙박객과 공주 시민이 함꼐 문화 예쑬을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숙마을 바로 옆 일반 가정집인 것 같은데 마당을 너무나도 예쁘게 꾸며 놓으셨다.

 

하숙마을 바로 옆에서는 공주 깍두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반죽동 당간지주

백제시대의 대통사(大通寺) 절터라고 하는 현재의 반죽동 민가에 있다. 당간지주는 서로 마주보는 안쪽 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나, 바깥쪽 면은 가장자리를 따라 굵은 띠 모양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기둥머리 부분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모를 둥글게 깎았으며, 안쪽 위·아래 2곳에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해 네모난 구멍을 파 놓았다.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지주의 받침돌과 한쪽 기둥의 아래부분이 많이 손상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형태가 간결하다. 이 일대의 다른 유물들과 함께 백제의 유물로 생각할 수도 있으나, 받침돌에 새겨진 안상(眼象)을 조각한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내면 외의 3면에 각 변을 따라 똑같은 너비로 테두리를 도드라지게 하였다. 양 지주의 머리부분은 내면상단에서 외면으로 반쯤 평평하다가 포물선을 그리며 내려와 외부로 깎여 1m쯤 사선을 이루고, 양변의 가장자리는 그대로 조각·장식되어 있다. 그러므로 외측면에서 보면 머리부분은 양 세로띠뿐이나, 앞뒤쪽에서는 머리부분의 외측이 포물선을 그리며 1m쯤까지 비껴 내려와 마치 유선형 형태를 보인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杆)은 상하 2곳에 간구(杆溝)를 마련하였다.